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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각몽

자각몽 유도 기초 3

자각몽 유도 기초 3 – 현실 확인 Reality Check

모든 자각몽의 유도는 꿈을 꾸면서 자신이 꿈을 꾸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것이다. 가장 기초적인 방법은,

현실 확인의 질문: 내가 지금 꾸고 있나?

라는 질문을 지속적으로 던지는 것이다. 현실에 의문을 던지는 것을 반복하다가 버릇이 돼 꿈 속에서 이 의문이 들게 됐다면 거의 다 성공한 것이다!

그런데 이런 의문을 꿈 속에서 던진다는 것이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쉽지가 않다.

꿈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 방법이란

Richard V. W.의 예

나는 꿈 속에서 저녁에 집에 들어간다. 부엌의 조명을 켜기 위해 스위치를 누른다. 그런데 부엌 불이 들어오지 않는다. (내가 꿈에서 자주 겪었던 문제다!) 때문에 나는 내가 꿈을 꾸고 있는 것인지 그렇지 않은 것인지 의문을 품는다. 그리고 곧 답을 알게 된다. 이제 나는 완전히 꿈을 꾸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면서 집 안을 돌아다닌다.

어떤 사람은 꿈 속의 것이 현실과 조금이라도 다르면 꿈인 것을 깨닫는 반면, 어떤 사람은 하늘을 날아다녀도 꿈이라는 것을 자각하지 못한다. 보통의 사람들이 좀 더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특정 신체적 동작, 예를 들어 손 동작을 자주 반복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다.

현실 확인으로 쓸 만한 간단한 손 동작의 예

  • 자기 손목을 뒤로 꺾어본다. 꿈이라면 별로 힘들이지 않고 손등을 손목에 닿게 할 수 있다.
  • 손가락을 손바닥에 대고 눌러 손바닥을 통과시켜본다. 꿈이라면 별로 힘들이지 않고 손가락이 손바닥을 통과하게 할 수 있다.

자각몽 속 소리내기

자각몽 속 소리내기

어느 전통에 의하면 몇몇 소리는 선명한 특질이나 특별한 에너지를 가진다고 한다. 이러한 에너지를 불러들이기 위해 시도해보자.

  • 특정 신앙이나 종교에 치우친 것을 말하기가 껄끄럽다면, 자체 개발한 기도나 주문을 이용해도 좋다. 더 많이 이용하면 할수록 그 주문에 부여된 의미가 잠재의식과 더 강하게 연관될 것이다(마치 자기암시나 마법과 같다).
  • 꿈 속에서 원치 않은 상황에 맞딱뜨려 힘겹거나 어떤 존재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을 때, 신성 명칭을 발성해본다. “요드-헤-바브-헤”, “야훼”, “예흐와”, “엘”, “엘로힘”, “아라리타.”
  • “옴”(또는 아움)과 같은 산스크리트 발음을 해본다. 어떤 사람들은 이 소리를 세상이 창조될 때 처음 발성된 소리라고 믿는다.
  • 가네샤 만트라와 같은 힌두 만트라도 시도해볼 수 있다. “옴 감 가나파타예 나마하.” 힌두 전통에 따르면 장애물을 제거하고 성공을 불러들인다고 한다.
  • 광명진언도 시도해볼 수 있다. “옴 아모가 바이로차나 마하무드라 마니 파드마 즈바라 프라바릍타야 훔.”
  • 자각몽 속에서 이러한 소리를 발성하는 데 집중한 후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확인한다. 자각몽의 세계는 개인적인 세계이기는 하지만 집단 무의식과 연결되는 지점이다.
  • 다만, 꿈 속에서는 깨어있는 상태와 달리 긴 어구를 기억해내기 어려우므로 상당한 연습이 필요하다.

자각몽 안정화하기

자각몽 안정화하기

자각몽 초보자들은 “우와, 이거 꿈이네!” 하는 순간 흥분해서 잠에서 깬다. 자각몽의 성공은 첫 30초를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달려 있다. 초기의 중요 순간에 잘 대비를 해놔야 흥미진진하고 긴 자각몽을 즐길 수 있다. MEME 법으로 알려진 것을 소개한다.

MEME

보통 꿈에서 자각몽임을 갑작스레 깨닫는 전이의 순간, 상당한 변화가 들이닥칠 수 있다. 운 좋게도 순조롭고 성공적인 전이를 도울 수 있는 간단한 가이드라인이 있다.

M: 감정을 조절하라.
E: 인식을 향상시켜라.
M: 집중을 유지하라.
E: 의도나 목적을 만들어라.

이 4 단계를 따르면 자각몽 유지 시간도 늘릴 수 있고 그 경험도 최대화할 수 있다. “이것은 자각몽이구나!”라고 깨달았을 때를 위해 미리 알아두자.

M: 감정을 조절하기

자각몽임을 깨닫고 너무 흥분했다고 생각하면 마음을 차분하게 하기 위해 한 번쯤 시도해보자.

  • 흥분된 느낌을 지우기 위해 스스로에게 “침착하자”라고 말한다.
  • 손, 발, 바닥과 같이 뭔가 따분하고 감정적으로 중립적인 장면을 보는 데 집중한다.
  • 느껴지는 감정의 높이를 낮추기 위해 단순한 작업을 하는데 열중한다.

과잉 감정이 자각몽 상태를 끝내버리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기 때문에, 너무 흥분하지 않도록 노력한다. 너무 감정적으로 되면 그 감정적 충동을 줄이기 위한 아이디어를 이용하고 자각몽 상태를 유지하자. 이와 같이 감정을 조절할 줄 알게 되면, 초보자들이 주로 하는 실수를 피해 더 긴 자각몽 상태를 누릴 수 있다.

그렇지만 때때로 진짜 흥분되고 감정적으로 고양되는 뭔가를 하고 싶을 수는 있다. 그런 경우에는 아주 긴 자각몽을 끝낼 때쯤 그런 활동을 하는 것이 좋은데, 강렬한 감정 때문에 잠에서 깰 수 있기 때문이다.

E: 인식을 향상시키기

초보자들에게 자각이 찾아왔을 때 인식을 높이는 것은 좋은 연습이 된다. 인식을 높이기 위해 시도해보자.

  • 현실 점검을 수행한다 – 공중부양을 해보거나 손으로 벽을 뚫어보거나 손가락을 늘여 더 길게 해본다. 꿈을 꾸는 것인지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 운동 감각을 일깨우기 위해 손바닥을 마주 비비는 것과 같은 응고화 의식을 벌여본다.
  • 꿈에다 외쳐 암시를 건다. “자각몽 인식 향상!” 또는 “지금 즉시 명료성 증강!” 국내 몇몇 커뮤니티에서는 “화질 개선!”이라는 암시를 이용한다고 한다.

자각몽 경험자 대부분이 보통의 자각몽에서 처음에는 조명이 매우 어두운 것 같다고 느낀다. 경험자가 “화질 개선!”이나 “명료성 증강!”을 외치면 누군가가 그 외침을 듣고 조명 밝기를 조절해주는 것처럼 그 자각몽에서의 조명이 갑자기 크게 밝아진다. 조명이 좋지 않아 좀 더 명확해져야 할 필요가 있을 때 한번 외쳐보자.

M: 집중을 유지하기

모든 문제 중에서 자각몽 초보자들에게 가장 큰 문제는 집중을 유지하는 것이다. 꿈인 것을 자각하게 되면 초보자들은 꿈 속에 있다는 것을 알고 매우 놀란다. 그 후로도 계속 꿈을 탐험하면서 꿈 속에 존재하는 재미있는 물건들, 상황이나 인물들과 마주친다. 이러한 꿈 속의 요소들을 마주할 때 때때로 자각과 꿈이라는 인식을 잃어버리고 다시 통상의 꿈으로 미끄러져 들어간다. 자각한다는 것이 자각을 유지한다는 뜻은 아닌 것이다.

두 가지 레벨로 움직일 필요가 있다. 한 레벨에서는 꿈을 꾸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는 메타인지를 유지하는 한편, 다른 레벨에서는 꿈 속 상황, 인물들과 상호작용을 유지해야 한다. 마치 이것이 연극인 것을 알면서 다른 배우들과 함께 공연하는 것과 비슷하다.

자각몽 상태에서 어느 물체를 계속 응시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다수의 경험자들에 따르면 4~5초 이상 어떤 것을 고정 응시하면 꿈의 시각적 현상이 붕괴한다고 한다. 잠깐만 바라보고 다른 것을 봤다가 다시 보는 것이 좋다. 예를 들면, 꿈 속에서 그림을 보았다면, 짧게 응시하였다가 손을 한번 보고 다시 그 그림을 보는 것이 안전하다.

E: 의도나 목적을 확립하기

자각몽에서 이루었으면 하는 의도나 목적에 집중하는 게 도움이 된다. 간단한 목적이 좋다. 예를 들어, 벽을 만져본 후 자기 팔을 만져보기, 팔을 꼬집어보기, 꿈 속 인물에게 말을 걸어보기 등이다. 목적이 있으면 꿈 속 인물에게 말을 걸었을 때 그 인물이 듣고 대답해줄 것이라는 희망이 잘 이루어진다. 따라서 관심 있는 목적을 선택해두자.

지속적으로 새로운 목적에 다시 집중함으로써 인식이 향상된 활성 상태를 유지할 수 있고, 계속해서 꿈에 집중할 수 있다. 목적에 관한 그러한 활성이 없으면 2 가지 사건이 발생한다. 첫 번째는, 각성의 인식 상태를 잃어 통상의 꿈을 꾸는 것처럼 될 수 있다. 혹은, 새로운 꿈 속 인물, 물건 또는 환동들로 인해 자발적으로 다시 꿈에 더 빠져들 수 있다. 새롭게 추가된 사항들에 관심이 끌려 자각을 잃고 다시 평범한 꿈을 꿀 수 있다.

꿈 속에서 계속해서 활동할 목적을 가지고 있으면 자각 상태를 연장하는 게 쉬워질 수 있다.

꿈 속 인물에게 말 거는 방법

꿈 속 인물에게 말 거는 방법

공손하게 물어라. “댁은 무엇을 표상하시는지요?” 만약 그에 대한 대답이 말이 된다고 생각한다면 적절한 응답(또는 자신의 성장, 치유나 창의성 유발에 도움이 될 만한 응답)을 할 필요가 있다. 만약 상대방의 대답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면, 좀 더 사실적인 답을 해줄 것 같아 보이는 인물에게 말을 걸어본다.

꿈 속에서 물건을 줍거나 가리킨다. 인물에게 물어본다. “이것은 무엇을 표상하나요?” 그 대답이 그럴 듯한가?

물건을 가리키고 인물에게 무엇이 보이는지 말해달라고 한다. 자신이 보는 것과 그 인물이 보는 것이 동일한가?

인물에게 그 순간에 마음에 떠오르는 아무 단어로나 운율에 맞는 말을 해달라고 요청해본다. 그 인물이 재능 있어 보인다면, 시나 운문을 읊어달라고 해본다.

인물에게 간단한 곱셈 문제를 낸다. 자기 자신이 먼저 답을 생각해냈는지가 중요할까? (아니라는 뜻; 꿈 속 인물이 자기 자신보다 먼저 답을 알려줄 수도 있다.)

특별히 영민한 꿈 속 인물을 만나거나 예전에 봤던 인물을 만난다면, 한번 물어라. “다음에 꿈 속에서 다시 만났을 때 저로 하여금 좀 더 또렷하게 꿈을 자각하게 해줄 수 있나요?” 그 대답을 들어본다.

꿈 속 인물들의 군중 속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됐을 때, 크게 말해본다. “여기서 내 사고 형식들(thought forms)은 즉시 사라져라!” 그리고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확인한다(자신의 사고 형식들은 모두 사라진다는 뜻. 반대로 자신의 사고 형식이 아닌 존재는 꿈 속에서 유지된다는 뜻이다).

자각몽 유도 기초 2

자각몽 유도 – 목구멍 속 빛

아주 오래된 꿈 표식은 자기 전에 촛불과 같은 특별한 빛이 목구멍 바닥에 있다고 심상화하는 것이다. 티벳 불교의 스님들이 쓰던 방식이라고 한다.

자각을 위한 그 빛이 자고 있는 의식을 일깨워 뚜렷한 자각 상태를 활성화할 것이라는 의도를 가지고, 잠에 들면서 이렇게 심상화하는 데 집중한다. 마음 속에 그 촛불을 분명하게 심상화한다.

티벳의 오리지널 버전은 아름다운 붉은 연꽃의 중심에서 타오르는 백광을 심상화하는 것이다. 그 빛은 뚜렷하고 하얀 AH 상징, 즉,

의 형상이다.

자각몽 유도 기초 1

자각몽 유도 – 손 찾기

  1. 침대에 앉아서 마음을 가라앉힌다.
  2. 부드럽게 손바닥을 보고 이완된 마음으로 자신에게 암시를 건다. “오늘 밤 내가 꿈을 꿀 때, 나는 내 손을 보고 내가 꿈을 꾸고 있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3. 계속 손을 그윽하게 쳐다보며 마음 속으로 되뇌인다. “오늘 밤 내가 꿈을 꿀 때, 나는 내 손을 보고 내가 꿈을 꾸고 있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4. 만약 자연스럽게 그렇게 된다면, 눈의 초점을 맞추지 않든 사시가 되든 내버려둔다. 평화로운 마음으로 계속해서 천천히 암시를 반복한다. 손바닥을 보며 암시를 반복할 때 마음이 텅 비더라도 괜찮다.
  5. 약 5 분 후에, 또는 너무 졸립다면 조용히 이 작업을 끝낸다.
  6. 밤 중에 자다가 깨면, 손을 보면서 의도했던 것을 떠올린다. 손을 바라보고 있는 꿈을 꾸었는가?
  7. 꿈 속에서 때때로 자기 손이 갑자기 나타날 수 있다. 그러면 자기 자신은 바로 연상할 수 있다. “내 손이네. 이건 꿈이구나!” 손이 자기 앞에 뿅 하고 나타나거나 문을 열거나 사다리를 탈 때 우연히 손을 눈치챌 수 있다. 그것을 보고 꿈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면, 마음 속 평안을 유지한 채, 자각한 상태로 꿈 속 환경을 둘러보자. (자각몽이라는 것을 깨닫고 흥분하면 잠에서 깰 우려가 있다.)

자각몽이란 무엇인가

자각몽 Lucid Dream은 실재하는가?

자각몽의 실재는 1970년대 Stephen LaBerge 외 여러 과학자에 의하여 간접적으로 증명되었다.

자각몽이 얼마나 흔한가?

The International Journal of Dream Research에 따르면 미국인 71%, 독일인 82%, 네덜란드인 73%, 일본인 47%가 경험했다고 한다.

자각몽 시 무엇을 할 수 있는가?

꿈 속에서 어떤 행동을 취할지 스스로 정할 수 있다.

깨어있을 때 하지 못하는 것들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날아다닐 수 있고 마법을 쓸 수 있으며 콘크리트 벽을 통과하고 물 속에서 호흡을 하는 등 여러 가지를 할 수 있다.

꿈 속 인물과 대화 등 상호작용을 할 수 있다.

개인적인 실험이나 과학적인 실험을 할 수 있다.

꿈 속 공간을 여행하고 무의식에 속한 것들을 조사할 수 있다.

스포츠, 비즈니스 등 깨어있는 상태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의 기술을 연마할 수 있다.

자각몽의 수준

Ed Kellogg에 따르면 경험자의 자각몽 수준은 다음과 같이 나뉜다고 한다.

Pre-lucid(전자각): 뭔가 기이하고 현실에서 있을 것 같지 않다는 것을 느끼는 수준

Sub-lucid(아자각): 꿈 속 현실이 모호함을 느끼지만 그것의 의미나 작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수준

Semi-lucid(반자각): 꿈을 꾸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있지만 꿈 이야기가 그대로 진행되거나 그 내용에 몇몇 수정만을 가하는 수준

Lucid(자각): 꿈을 꾸고 있다는 것을 완전히 깨닫고 꿈 속에서 주요한 선택 및 결정을 할 수 있는 수준

Fully Lucid(완전 자각): 꿈을 꾸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상당한 수준으로 통달했으며, 꿈 속에서 수행하고자 했던 실험들을 쉽게 회상할 수 있는 수준

Super Lucid(초자각): 꿈 속에서 고도의 활력, 명료한 생각, 기억, 창의력 및 꿈에 대한 조작 능력을 누릴 수 있는 수준